435개 협력사, 기준금리보다 최대 3.31%P 낮은 이자율로 대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400억원 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총 4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각각 2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섰으며 지원 대상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435개 협력사다. 이들 회사는 기준 금리보다 최대 3.31%P 낮은 이자율로 운영 및 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에 연 7%의 이자를 적용받던 협력사는 연 3.69%의 최고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는 연간 1655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5억원 대출시)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에도 산업은행과 180억 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또 협력사들을 위해 설비장비 도입 자금 지원, 네크워크론, 패밀리기업 대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출연 등을 통해 올해 2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100% 현금성 결제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우영 두산인프라코어 동반성장 담당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장기적인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의 기본"이라며 "이번 펀드조성이 협사들의 재무건전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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