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테크윈 장비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반도체장비와 파워시스템 부문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했다"며 "3분기도 계절적 영향에 따라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이후 장비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는 장기적 성장 기반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삼성테크윈은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8.7% 증가한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2.6% 증가한 530억원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보안카메라는 고부가 네트워크 장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반도체시스템은 중국 중심의 중속 칩마운터 장비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워시스템은 민항기 부품 수요 증가와 해양 플랜트 패키징 사업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지 연구원은 "기존에 부진했던 고부가 네트워크 제품 판매 본격화되면서 보안카메라는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제품은 대규모 영업망 확대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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