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낸드플래시 생산량 30% 감축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메모리 업체 도시바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감축하기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도시바가 욧카이치(四日市) 공장의 생산량을 24일부터 30% 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번 감량은 2009년에 이어 약 3년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기간은 정해져 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장 가동을 줄이는 이유는 USB 메모리와 SD 카드가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에 이어 NAND 플래시 메모리 세계 2위업체인 도시바는 핵심사업의 하나로 욧카이치 공장의 생산을 늘려왔지만 경기불황에 타격을 받아왔다. 도시바는 이번 감산으로 재고 억제와 판매회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감량 소식으로 도시바 주가는 5.43% 하락한 261엔으로 장을 마감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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