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 성북구가 도심 속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성북구 장수마을에서 주민 참여 마을만들기를 통해 쓰레기가 쌓여있던 곳이 주민쉼터로 변모한 사례.<br />
'주민공동체 형성 및 복원' 분야로는 ▲마을축제와 공연 등 행사가 4건 ▲비누제작, 시(詩) 창작 등 교육 관련 사업 4건 ▲지역품앗이, 나눔, 바자회 개최 등 복지 관련 사업 5건 ▲역사문화탐방, 마을잡지발간 같은 문화 관련 사업 4건 등 모두 17건이 선정됐으며, 각 사업에 최소 140만 원에서부터 최대 850만 원까지 총 8600만 원이 지원된다.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주민들은 이 같은 구비 보조금에 최소한 5% 이상의 자부담을 더해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12월에는 발표회를 개최해 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곽병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며 "이를 주민참여와 상호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또 내년에도 이 같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구는 지난해부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개소, 마을만들기지원조례 제정, 마을만들기 사업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마을만들기 학교 개최 등의 성과를 내오고 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도 ‘주민중심의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마을만들기’로 지난달 말 열린 2012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성북구 사회적경제과(☎920-235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