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과학고, '과학영재학교'로 지정

전환 준비 거쳐 2014년 3월 과학영재학교로 개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전과학고등학교와 광주과학고등학교가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를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교과부 장관이 지정하는 학교다. 학칙에 따라 무학년제 운영이 가능하고, 교원 임용 등도 비교적 자유롭다. 현재 과학영재학교는 2002년에 지정된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2008년에 지정된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가 운영 중이다.기존 과학영재학교는 수도권에 2개교, 영남권에 2개교만 설치돼 있어 교과부는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과학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영재학교 추가 지정·전환 공모를 실시했다.이번에 선정된 대전과학고와 광주과학고는 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교원 충원, 시설·기자재 확충 및 신입생 선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14년 3월 영재학교로 개교할 예정이다. 두 학교 모두 무학년 졸업학점제를 운영한다. 또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교사 공모를 실시하고, 학교장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해 과학영재학교 교육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대전과학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학생(정원 90명)을 선발하며, 광주과학영재학교는 학생(정원 90명)을 전국 단위로 50%, 지역 단위로 50%를 선발할 계획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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