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오늘의 SNS 핫이슈

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안철수, 퇴로는 없다 … 추석이 D데이?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을 19일 발간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도전 행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교보문고·예스24 등 4대 서점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안철수의 생각'은 2만3000여부가 넘게 팔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 안 원장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대선 출마와 관련된 대한 입장을 전달한다. 이후 7월 말 이전에 교수직을 내놓고 8월부터 '청춘콘서트' 형식의 북 콘서트를 가질 예정. 안 원장의 대선출마선언은 민주당의 경선일정을 고려하면 9월29일 추석 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안 원장의 구체적인 움직임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안철수 바람이 세긴 센 모양"(@ejr**), "기대와 흥분"(@nkk**), "난 여전히 대선 출마는 반대"(@mon**)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오보 낸 조선일보, 이번엔 가짜사진 실수?"
조선일보가 신문 1면에 과거 사진을 최근 사실인양 보도하는 실수를 저질러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조선일보는 19일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이라는 날씨 예보를 전하면서 1면 메인 사진으로 높이 치솟은 파도가 현장감 있게 담긴 부산 해운대 전경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앞바다의 파도"라는 설명도 달렸다. 하지만 보도 직후 네티즌들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진 속 해운대 풍경이 현재와 다르다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이 사진이 태풍 '카눈'이 아닌 3년 전 태풍 '모라꼿' 발생 당시 찍은 것이라고 밝혀지자 조선일보는 20일자 신문 2면에 사과문을 내고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어떻게 2년전 사진을"(@inr**), "탁상취재의 극치"(@San**), "조선일보 요즘 왜 이러죠?"(@jcs**) 등 비난을 쏟아냈다.◆ "아름아 어디 있니" 통영 실종아동 공개수사
통영시내 한 초등학교 4학년인 한모(10)양이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께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없어 경찰이 실종아동경보를 발령했다. 한 양의 아버지는 딸이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10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18일 한 양의 집에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도로변 하수구를 수색하다 한 양의 휴대전화를 찾았다. 경찰청의 분석 결과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인 16일 오전 7시56분께 꺼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목격된 한 양이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CTV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양의 인상착의는 키 140㎝, 몸무게 32㎏, 단발헤어와 흰색 반팔티 등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돌아왔으면"(홍**), "무사히 돌아오길"(정**), "요즘 세상 진짜 무섭다"(주**)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충무로역에 오물 투척, "악취 진동"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오물이 발견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2시40분경 서울 충무로역사 승강장에 인분(人糞)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사방에 묻어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승강장 안전선을 따라 이어진 오물 흔적에서 나오는 악취로 지하철을 타려던 시민들이 불쾌감을 토로한 것.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강장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변을 보는 것을 승객이 목격해 벽에 설치된 비상전화로 역무실에 신고했다"면서 "이 할아버지가 사라져버려 확실한 정황은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충무로역 관계자 역시 "일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5명이 투입돼 오물을 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역사 측은 이 할아버지가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 실수했다고 보고 있지만 역사 곳곳이 오물로 더럽혀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악의적인 의도를 둔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이영애, 커스틴 던스트 앞에서 '미모' 뽐내
배우 이영애가 할리우드 스타 커스틴 던스트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사진은 3일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서 열린 루이비통 주얼 오픈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영애는 아시아권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영애는 세련된 스타일링과 여유 있는 표정, 또렷한 이목구비 등 11살이나 어린 커스틴 던스트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미모로 눈길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저 나이에 저 미모면 탑이다"(장**), "진짜 이건 할말없다"(권**), "국가대표급 미모"(김**) 등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 행사에는 프랑스 대표 배우 카트린느 드뇌브,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 모나코의 차기 왕비 샤를린 위트스톡도 참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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