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P-CBO 2000억원 발행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혁신형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9월 하순 자산유동화증권(P-CBO) 2000억원을 발행한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담보부증권으로,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이다.P-CBO 편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0일까지 기보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기술평가(KTRS)를 거쳐 9월 21일 증권을 발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기술력과 신용도가 양호한 상시종업원 1000명 이하, 총자산액이 1000억원 이하인 기업으로 하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기업과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른 주채무계열소속기업은 제외된다.이 증권은 선순위(97%)ㆍ후순위(3%)로 발행되고 후순위는 편입기업에서 인수하게 된다.만기 상환방식 또한 일시상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선택에 따라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1년차 10%, 2년차 10%, 3년차 80%)방식을 혼용토록 하였다. 올해 P-CBO보증의 기초자산은 일반회사채 및 전환사채(CB)로서 만기는 3년이며 발행 주간사로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및 한국산업은행이 선정됐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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