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청소년들이 꿈꾸는 직업은 교사, 연예인, 공무원 순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연예인이 1위를 차지한 교사와 근소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19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청소년 1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3%가 장래희망으로 '교사'를 꼽았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연예인'(14.8%)이 차지했다. 이어 '공무원'(13.8%), '요리사'(11.3%), '디자이너'(10.4%), '사업가'(8.2%), '엔지니어'(7.7%), '간호사'(6.6%), '의사'(6.1%), 'IT전문가'(5.8%) 등의 순이었다.각 직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46.9%), '내 능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32.5%),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에'(10.5%), '돈을 잘 버는 직업이기 때문에'(5.3%), '사회적 명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3.5%), '부모님이 원하시기 때문에'(1.2%)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최인녕 알바천국 대표는 "최근 고용불안으로 직업에 대한 사명감보다는 개인의 선호도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진로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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