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최운식 부장검사)은 오는 20일 오전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대검찰청 조사실로 불러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구속기소)로부터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실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돈을 받진 않았지만 의혹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김 전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직접 추궁할 단서를 확보하고 사표 수리 시점부터 소환 일정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신분이던 지난 1997년부터 15년간 이 대통령을 보좌해 온 측근으로 정권 출범과 동시에 제1부속실장으로 임명돼 이 대통령의 일정 조율 업무 등을 맡아왔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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