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는 올 2월 전국 최초로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길음동에 개관했다.
성북구는 이 두 곳의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사흘 동안 접수를 받는다.방과 후 돌봄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은 이 기간 중 수탁신청서 사업계획서 법인등기부등본 등을 성북구 가정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구는 이달 27일 수탁기관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위탁운영 기관을 정할 예정이다.성북구의 방과 후 돌봄센터는 민간 지역아동센터와는 달리 가계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안전한 돌봄, 특기적성계발, 방과후학습, 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학교 밖 공적 돌봄’ 역할을 수행한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학교폭력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아동 돌봄기능 약화에서 비롯된 면이 매우 크다"며"이제 아동 양육문제를 학교와 가정만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승화시켜 지역의 각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성북구는 아동 청소년 복지서비스의 허브기능을 담당할 성북 아동청소년센터도 올 해 안으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북구 가정복지과(☎920-327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