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지금이 주식투자 타이밍'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쌓이고 있는데도 현재 주식가치는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역발상 투자로 주식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적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고 경기에 관계없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8일 열린 프랭클린템플턴 기자간담회.

그는 "현재 미국의 가계부채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3년간 미국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밖에도 기업의 현금 보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등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강조했다. 비관론이 팽배했던 시기 되레 주식을 구매, 큰 수익을 거둔 존 템플턴 프랭클린템플턴 창립자의 '역발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안철민 프랭클린템플턴 아카데미 부장은 구체적 방법으로 적립식 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다. 그는 "실질수익을 얻기 위해 월지급식 펀드 분배금으로 적립식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며 "적절한 유형의 주식형 펀드를 조합해 투자규모를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단기간 투자에는 손실확률이 높으므로 장기적 투자로 손실확률을 감소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강정구 프랭클린템플턴 한국 주식운용 부문 이사는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관해 "1800선이 깨지면 매력적인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충분한 상승 여력이 없을 수 있지만 중장기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신뢰 있는 국가와 종목에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은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고 있고, 중국 역시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의 박스권 탈출은 미국과 중국의 구체적인 경제 시그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내다봤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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