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도 '올림픽 마케팅' 활발

CJ오쇼핑, 심야 시간 생방송 프로그램 ‘도전! 최저가 선수촌’ 운영[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림픽 개막을 열흘 가량 앞두고 유통업계에선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축제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심야 시간 생방송 프로그램인 '도전! 최저가 선수촌'을 운영하고,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상품을 유동적으로 편성하는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계획 중이다. '도전! 최저가 선수촌'은 런던 올림픽 개막식이 있는 27일부터 폐막하는 8월 12일 까지 운영되며, 주요 경기가 있는 날엔 생방송을 연장 운영한다. 특히, 수영 경기나 국민 스포츠인 축구 등 많은 관심이 모이는 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의 주요 경기 날엔 생방송을 최대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새벽 시간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해 방송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새벽에 공복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식품을 편성하고 새벽 시간 주요 시청 고객인 남성들을 위해 디지털 제품을 편성할 예정이다.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태환 수영 선수의 경기 날엔 패션용품 방송이 준비 중이다. 또한, 고객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 인하와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정 수량만을 준비해 운영하는 '디지털TV 방송' 날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집중력이 약해지는 새벽 방송 시간에는 화면 구성도 차별화해 운영한다. 방송을 보면서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스포츠 중계석처럼 꾸미고 쇼호스트도 스포츠 캐스터 컨셉으로 의상을 준비하고 소도구도 활용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심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주문이 15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남성 고객과 신규 고객의 유입이 기대된다"며, "경기 진행 상황에 맞춰 상품 편성과 프로모션 전략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쇼핑몰인 CJ몰에서도 런던올림픽 맞이 해외 여행 경품 이벤트와 응원도구 기획전 등을 운영한다. CJ몰은 금메달 개수를 맞춘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8월 30일 출발하는 3박4일 푸켓여행권(1인2매)을 증정하는 '금메달 이벤트'를 진행하고 응원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고객을 위한 기능성 식단과 운동 선수들을 위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 등 야식을 판매하는 'CJ마트 주전부리 특집'을 운영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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