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캠코)는 16일부터 3일동안 동산 및 충북지역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55건 68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많은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고 특히 감정가 대비 50% 이하인 물건도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이번 공매 물건 중 특히 관심을 끄는 물건은 대전지방국세청이 아이스테이션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PMP 및 태블릿 PC 1340점에 대한 공매다. 아이스테이션은 2004년 국내 PMP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달성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PMP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PMP·PC 차량 겸용 TDMB수신기 및 3D UI(사용자 환경)를 탑재한 PMP를 출시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판매가 급감했고 자금난에 봉착해 상장폐지에 이르렀다. 1340점을 일괄매각하는 조건으로 감정평가금액 2억6800만원을 최초 매각예정가격로 해 매주 10%씩 차감된 가격으로 입찰진행해 금차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50% 금액으로 매각한다.금번 공매물건인 PMP·태블릿 PC는 공장에서 신제품을 압류하여 매각하는 것으로 신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전자제품을 대량거래하는 도매업자 등은 눈여겨 볼 만하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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