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김보경, 영국 카디프 시티행 확정' 보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차기 행선지로 영국을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3일 세레소 오사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보경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시티는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와 연봉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 박지성’으로 불리며 주가를 높인 김보경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외 구단의 잇단 러브콜을 받아왔다. 카디프 시티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샬케04, 스코틀랜드 셀틱 등이 관심을 보였다. 올림픽축구대표팀 멤버로 막바지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보경은 최근 “해외 무대에 진출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영국이나 스페인 무대였으면 좋겠다”며 “꾸준한 출전 기회가 보장된다면 2부 리그여도 상관없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라고 의욕을 보인 바 있다. 결국 명문 리그에 대한 욕심보다는 실리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99년 창립된 카디프 시티는 영국 웨일스 카디프를 연고로 하며 2011-2012시즌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올랐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