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미얀마 등 신시장 개척 나서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가운데)이 11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미얀마 고객사인 AMC를 방문해 양호 사장(오른쪽)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제철이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1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박승하 부회장은 철강재 수요 선점을 위해 10~13일 3박4일 일정으로 미얀마 국영기업 MEC그룹 등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현지 수요가들을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 논의하고 있다.미얀마는 해외 철강사들의 시장 진출이 이뤄지지 않은 신흥시장으로 동남아 선점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박 부회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현지 수요가들과 추가 수주 및 기술 지원 등 우호관계를 다질 계획이다.현대제철은 2009년 미얀마 정부와 철도청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3700만달러 규모의 레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초에도 현지 철강 유통사들과 형강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얀마는 유엔개발계획 기준 세계 156위의 가난한 나라였다. 그러나 지난해 군부정권의 민간 이양 이후 해외투자 유치에 나서 글로벌 자본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충으로 현재 연 100만t에 불과한 미얀마의 철강재 수요가 3년 내 2~3배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민규 기자 yush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