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이럴 땐 정말 파업하고 싶다

52.2% '연봉협상시 파업하고 싶다'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직장인들은 연봉 협상할 때 가장 파업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7%가 '파업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업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봉협상이나 복리후생 등 직원의 권리가 훼손될 때'(5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에 부조리가 만연할 때'(22.5%), '본인과 상관없는 업무가 과중 될 때'(14.6%) 등의 순이었다. '일이 하기 싫을 때'라고 밝힌 직장인도 10.7%나 됐다. 올 상반기 가장 영향력이 컸던 파업을 묻는 질문에는 '언론사 파업'(28.6%), '택시 파업'(22.9%), '화물연대·택배 파업'(17.1%) 등을 꼽았다. 파업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52.8%로 '부정적'(47.2%)이라는 시각보다 많았다. 이외에 '습관적 파업이나 시위는 옳지 않다'(35.9%), '권리를 찾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한다'(30.3%), '노사갈등 해결에 효율적이다'(22.5%) 등의 답변도 나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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