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7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이 7월 일반투자자 대상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12일 일반투자자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을 지원하기 위한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통시장에서 물가채를 매수하는 것보다 1억원당 약 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물가채 입찰은 기획재정부 관련규정 개정으로 지난 4월 입찰부터 개인투자자의 직접참여가 허용됐다. 지난 4월과 5월, 6월 입찰에서 대신증권 입찰대행서비스는 전체개인투자자의 입찰 자금 중 3분의 1 이상을 유치하는 등 인기 몰이를 했다. 특히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이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물가채 입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입찰 시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물가채 배정물량이 처음으로 전량 소진됐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하면 된다. 이번 7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824억원이고, 18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 우선 배정된다. 특히 소액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응찰단위 금액을 10만원으로 정했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물가채를 입찰하면 유통시장보다 유리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기대되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과 관련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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