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선정...삼성전자 20위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13개 한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년도 조사보다 2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포천 인터넷판이 공개한 2011년 매출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 목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 22위에 이어 20위로 뛰어올랐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국내기업은 전년도보다 1개사 줄어든 13개사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SK홀딩스는 전년 82위에서 65위로 상승했다. 국내 기업 중 3위인 현대자동차는 117위. 글로벌 순위에서 작년 55위보다 한참 밀려난 순위다. 포스코가 146위, LG전자가 196위, 현대중공업이 20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203위 현대중공업, 235위 GS칼텍스, 264위 한국전력, 266위 기아차 순이다. 300위 이후로는 에쓰오일(383위), 우리금융지주(449위), 현대모비스(465위)등이 포진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500대 기업 명단에 첫 등장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에 꼽혔다. 글로벌 1위는 로열더치쉘이었다. 2위는 엑손모빌, 3위는 월마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2개사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중국 73개사, 일본 68개사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는 8번째로 많은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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