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 산부인과 선택 아닌 '필수'

흔히 미혼여성들은 건강상의 이상을 발견하더라도 산부인과에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발걸음 하기 어렵다.산부인과는 출산을 앞둔 사람이나 기혼자들만이 가는 곳이라는 사회적 인식과 신체 노출에 대한 수치심, 주변의식 등의 이유로 여성들에겐 기피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이러한 현상들 때문에 여성들의 정기검진을 통한 초기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임 등의 심각한 질병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나타나므로 정기검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 미혼 여성도 당당하게 검진받자 = 산부인과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곳인 만큼 매년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연세마리앤여성의원에서 기본 검사 항목은 물론 자궁경부암이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부인과 초음파 등의 검사를 할 수 있다. 먼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받음으로써 자궁, 난소 및 기타 골반부속기의 정상적 발달 여부, 질환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자궁암을 진단하기 위해 자궁경부세포진검사 및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 등을 할 수 있다.인유두종바이러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 같은 것으로 HPV를 막아주는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등 발병 원인이 밝혀진 암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를 통해 암 예방이 가능하다.자궁경부암 백신은 청소년기에 미리 접종해 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미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나 기혼여성이라도 되도록이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해 주는 것이 좋다.최근 성에 대한 개방이 빨라지고, 또한 결혼과 출산을 대비하는 여성이라면 꼭 필요한 검진이니만큼 혹시나 있을 질병을 예방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연세마리앤여성의원 이정주 원장은 “여성의 신체는 행복한 결혼생활과 출산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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