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오른쪽)이 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대표로부터 최우상을 받고 있다.
관악구는 유종필 구청장이 핵심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교육혁신특구' 사업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한 '175교육지원센터 운영' 추진 성과를 소개해 심사위원과 참여자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 실시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175일로 증가함에 따라 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75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서울대 감성 톡톡(Talk Talk) 멘토링 프로그램' 등 사회적 계층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창의적 사례들에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이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2007년에 시작 돼 매년 열리고 있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약 내용과 추진방식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우수한 공약이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는 지난 2006년 무책임한 선거공약이 판치는 한국의 정치현실을 바꾸자는 취지로 설립된 시민단체로 부실공약 퇴치운동, 선거공약 이행 감시 등 다양한 시민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악구는 2010년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2011년에는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도서관 만들기’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