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교통상부는 27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바우치(Bauchi)주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현재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높였다고 밝혔다.이 지역에서 이슬람테러단체인 보코하람(Boko Haram)의 테러활동으로 정세가 불안하고 치안상황이 악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나이지리아에선 총 9개 지역이 3단계로 지정됐다. 여행경보 2단계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의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지만, 3단계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귀국해야 하며 가급적 여행은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현재 나이지리아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모두 650명이다. 이번에 포함된 바우치를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바우치 지역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귀국하거나 여행을 취소해 달라"고 권고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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