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택시 노사가 20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 후 오후 2시 현재 운행률이 13.6% 수준에 머물렀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택시 25만5581대 가운데 22만723대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3만4858대만이 정상 운행 중이다. 이에 택시등록 대비 가동률은 13.6%이며 평시 대비 실제 가동률은 19.5%로 나타났다. 통상 수준 가동률은 70% 내외로, 가동률은 파업으로 인해 지난 19일 오후 10시 75%에서 20일 오전 5시 41%, 현재 19.6% 순으로 계속 내려앉고 있다. 서울은 7만2827대 중 6만4827대가 휴무에 들어가 8000대가 운행 중이다. 등록 대비 가동률은 11%이며 실제 가동률은 15.7%다. 경기는 3만6004대 중 3만5331대가 파업에 동참해 673대만이 운행(가동률 1.9%, 2.7%) 중이다. 경찰은 파업을 위해 서울광장에 몰린 택시운전자는 총 3만3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이중 5건의 운행방해 혐의가 나와 3건의 연루자들을 연행(충북2, 부산1)하고 2건은 주의조치했다. 국토부는 대전지역 택시노조 소속 일부 노조원들이 택시 운행여부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택시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으로 지자체별로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연장·증회 운행토록 조치했으며 부제를 해제했다. 주요 공항, 철도역 등에서는 직원의 안내와 더불어, 안내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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