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외환은행장(왼쪽)과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외환은행 본점에서 '차세대 무역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특수시장 지원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이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수출지원에 나선다.외환은행은 지난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외환은행 본점에서 '차세대 무역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특수시장 지원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선제적인 수출지원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차세대 무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외환은행의 영업망을 활용해 외환은행이 추천하는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해 무역보험을 제공하고 해당 기업이 무역보험 이용 시 보험(보증)료를 10% 할인하기로 했다.또 외환은행은 협약체결에 따른 무역보험 이용 대출 및 수출거래건에 관해서는 신용등급별 최대 0.5%p의 대출금리 및 환가료를 우대해 차세대 무역시장 진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양사는 수출기업의 전략적 특수시장 진출확대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전략적 특수시장 선정 및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신상품 '차세대 무역시장 개척 수출금융'을 출시해 전략적 특수시장인 아프리카 진출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수출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발급한 수출신용보증서(선적전, 선적후, Nego)와 단기수출보험(EFF)증권을 발급받은 기업이다.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아프리카 등 차세대 무역시장은 우리가 반드시 개척해야 할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그동안 우리에겐 다소 낯설고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체결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차세대 무역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및 다시 한번 무역강국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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