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케미칼은 20일 주력 친환경수지 스카이그린(SKYGREEN)이 삼성하우젠 김치냉장고 용기에 적용된다고 밝혔다.SK케미칼은 대우일렉트로닉스 클라쎄, 위니아만도 딤채에 이어 세번째로 국내 주요 가전업체 김치냉장고에 친환경수지를 공급하게 됐다. 스카이그린은 환경친화적이고 투명한 고기능성 PETG 수지소재. 가공성과 성형성이 우수해 가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그동안 김치 냉장고 용기로 주로 사용되어온 폴리프로필렌(PP)소재는 약한 내화학성으로 인해 김치 국물이나 냄새가 용기에 배여 장기간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소재 자체가 불투명해 내용물 확인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SK케미칼은 2009년부터 가전업계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 기존 김치용기를 친환경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SK케미칼은 올해내로 LG전자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문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부문 사장은 "국내 주부들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수준과 니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스카이그린은 단순한 제품차원이 아니라 화석원료고갈, 온실가스증가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수지의 대표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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