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다시 한번 거스 히딩크 감독(FC안지)의 시원한 어퍼컷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까.히딩크 감독이 다음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 TEAM2002의 지휘봉을 잡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 취지를 전해듣고 구단의 허락만 있으면 올스타전에 참가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던 히딩크 감독은 2012 K리그 올스타전 티저영상에서 “I'm still hungry"라는 명언을 되뇌이며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결국 소속팀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중임에도 일정을 조정해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기로 했다.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함께 만든 대표팀 선수들과 10년 만에 다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면서 “축구팬들이 2002년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에 이번 올스타전을 기획한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히딩크 감독님이 참가 결정을 내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감독님의 한국 축구사랑에 감동했다”며 “단순히 이벤트성 경기가 아니라 그동안 한국축구에 큰 사랑을 보내 주신 축구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답했다.한편 2002 월드컵 멤버들과 맞붙을 2012 K리그 올스타를 선정하는 팬 투표가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이번 올스타전 입장권은 G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A등급 3만5천원, ▲B등급 2만5천원, ▲C등급 1만2천원이다. 본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