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덕산하이메탈은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인 아몰레드(AMOLED) 소재 기업이다. 삼성전자에 AMOLED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공급업체로 최근 갤럭시노트 판매 등 AMOLED 시장 성장을 먹고 자란다. 삼성전자와 동반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당수 증권사들이 제 2의 삼성전자가 될 기업으로 덕산하이메탈을 꼽는다. 최근 애플 구매선 다각화로 인한 물량 차질 우려로 덕산하이메탈의 주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것이 증권사 평가다. 삼성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의 전략 AMOLED폰인 갤럭시S3가 출시돼 기존 갤럭시S2의 분기 최대 판매치인 700만대를 넘어설 경우 덕산하이메탈의 유기재료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아이폰5 하반기 출시 이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에 들어가는 필수부품인 솔더볼 물량 증가와 마진 상승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간 AMOLED TV 출시 경쟁이 붙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증권사들은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충분히 주가 상승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2만원 대로 52주 최저가에 근접해 있지만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적정주가는 3만4000원대다. 특히 갤럭시S3의 계절적 성수기와 아이폰5 출시가 겹쳐질 하반기에 AP칩용 솔더볼 물량 증가로 추가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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