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전남 드래곤즈의 수문장 류원우(22)가 프로축구 K리그 16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7일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끈 류원우를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009년 전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류원우는 주전 골키퍼 이운재의 그늘에 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단 1경기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것이 전부다. 하지만 프로통산 두 번째이자 올 시즌 첫 출전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연맹은 그의 활약에 “시즌 첫 출장에도 안정적 플레이로 이운재의 공백을 메운 차세대 GK”라는 평을 덧붙여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강원전서 2골을 터뜨린 박상희(상주)와 울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까이끼(경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에닝요와 김정우(이상 전북)를 비롯해 이용래(수원), 김인한(경남)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김대호, 김광석(이상 포항), 이경렬(부산), 최효진(상주)이 영광을 누렸다.상주가 16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17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울산의 경기(3-2 경남 승)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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