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총선 올랑드 좌파 연합 승리 확실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프랑스에서 17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 결선투표 결과, 집권 사회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프랑스 여론조사기관 CSAㆍTNS소프레스ㆍ입소스ㆍ해리스 등이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사회당은 총선 결선투표에서 하원 577석 가운데 과반인 289석을 훨씬 넘는 307-32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따라 사회당은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이나 극좌파인 좌파전선과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의회 다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이전 집권당이었던 중도우파 대중운동연합을 비롯한 우파 진영은 212-234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사회당을 비롯한 좌파는 이미 상원을 장확한 상태여서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부자증세와 최저임금 인상 등 서민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특히 유로존 채무위기 해법과 관련, 프랑스가 독일 중심의 긴축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주장해온 성장촉진 정책에도 큰 힘이 실리게 됐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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