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의 정제능력을 보유한 회사로 윤활유, 파라자일렌(PX) 등 다운스트림 확장에도 적극적임. 이는 정제마진에 민감한 동사의 실적 안정성 개선에 기여할 것임-석유개발 사업의 성과는 중장기적으로 동사를 정유기업이 아닌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요인. 지난해에는 전체 영업이익의 17.4%를 석유개발을 통해 확보했음. 향후 동사의 M&A가 원유 생산광구에 집중될 계획임-2012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은 0.8배 수준으로 경기침체와 유가 급락이 발생했던 2008년 금융위기 수준과 유사함. 과거 정유회사의 밸류에이션을 좌우했던 정제마진이 2013년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임◆KB금융-1분기에 연결순이익 6032억원으로 대손비용과 판관비 개선으로 인한 경상적인 이익 수준이 견실함을 보여줬음. 2012년 당기 순이익을 2조2448억원, ROE 9.4%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 한해 꾸준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 -KB금융이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금융지주사로서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현재 밸류에이션은 PBR 0.61배 수준으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점차 회복되면서 업종 대표주 프리미엄을 회복하는 수준으로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됨◆대림산업-지난해 수주했던 포천 파워 IPP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 IPP 시장에서 디벨로퍼(Developer)로서 사업 영역 확대할 계획. 기존 강점 있던 화공 EPC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남아 IPP 시장 진출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해 갈 것으로 예상됨-12년말 기준으로 순현금 구조로 전환될 전망. 잉여현금을 동남아 IPP 사업에 Equity 투자하면서 향후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해 갈 전망-해외 플랜트 원가 경쟁력은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 판단됨◆리노공업-삼성전자에서 기흥 반도체 사업장(8, 9, 14라인)과 미국 오스틴 공장의 시스템반도체 전환과 더불어 약 2.25조원 규모의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라인 투자계획을 발표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강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메모리보다는 비메모리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동사의 전방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재무 안정성(2012년 1분기 기준 시총대비 36%의 순현금 655억원 보유, 무차입경영)과 성장성(2011년~2013년 영업이익 CAGR +15.5% 전망, System LSI 성장 수혜)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 수준 12M Forward P/E 7.2배, EV/EBITDA 3.3배는 저평가 상태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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