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4일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 검찰을 비판하고 고강도 검찰개혁의 의지를 밝혔다.이 대표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가진 민간인불법사찰 부실수사발표 규탄대회 대회사에서 "이 정권은 검찰을 통해서 별짓을 다했다"면서 "민간인을 사찰하고 가짜편지로 국민들을 속이고 국민의 돈으로 대통령의 사저를 사들이고 못하는 짓이 없다. 그래놓고는 그 검찰을 통해서 다 털어버리고 도망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무도한 짓을 막을 사람이 없다"며 언론노조파업과 MBC파업 등을 소개하고 "민주통합당만이 이제 이를 온몸으로 막아내야 한다.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집권을 하려면 반드시 이런 검찰을 개탄해야 된다"며 "해방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검찰은 반성을 하고 혁신을 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27명 민주통합당 모든 의원들이 몸을 던져서 이 검찰을 바꿔 내겠다"며 "올 12월에 정권교체를 해서 검찰을 개혁하고 나라의 근간을 바로 잡는 일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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