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은 누구?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최재덕 회장은 한시도 한가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책을 들거나 밭에 나간다. 수십가지의 농작물을 애지중지 키워가려면 수시로 호미를 들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적극적인 성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한동안 공직에서 물러나 전원을 지키던 최 회장은 무척 사교적이기도 하다. 인근에 엠티차 놀러온 지인을 보면 자택으로 손을 끌어와 술파티를 벌일 정도다. "한 번 놀러와서 상추라도 뜯어가시라"고 권유하는 최 회장이다.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자락, 200평 남짓 밭을 일궈온 최재덕 회장은 주택정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서울대학교 국어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0년부터 건설부 장관비서관을 역임한 뒤 토지정책과장, 수도권계획과장, 택지개발과장, 주택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이어 1998년 영국 버밍햄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돌아와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등을 맡았다. 2002년부터는 차관보에 오른 뒤 2003년부터 1년간 차관직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08년부터 1년간 대한주택공사 사장직에 올랐다.토지공사와 통합한 이후 경기도 양평에서 꽃과 나무에 파묻혀 있다가 해외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임돼 재직 중이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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