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성시갱 변신 '한물간 가수 역 너무 잘 어울려'

(출처 : KBS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가수 성시경이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성시경은 10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한물간 가수 '성시갱'으로 변신해 원조 아이돌 가수 역을 맡은 윤빈(김원준 분)과 라이벌 대결을 펼쳤다.극중 한물간 가수의 재기를 돕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리스타트'에 참가한 '버터왕자' 성시갱은 방송 대기실에서 윤빈, 일숙(양정아 분)과 조우한다. 서로 허세를 부리며 신경전을 펼치던 윤빈과 성시갱. 하지만 둘은 막상 심사위원 앞에 서자 온갖 처량한 표정을 지으며 '동정표'사기에 급급했다.윤빈이 '옥탑방'에 산다고 말하자 성시경은 "지하 2층에 살고 있다"고 응수했으며, 윤빈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자 성시갱은 재빨리 "매니저가 상견례도 마친 내 여자친구를 낼름 빼앗아갔다"고 맞불을 지폈다.이후 성시갱은 억지 눈물까지 쏟아내며 심사위원에게 잘 보이려 애썼지만 정작 오디션을 위한 노래를 준비하지 못해 김원준에게 승리를 빼앗겼다.한편 성시경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때려'에서 복서로 변신한 유빈(신민아 분)을 좋아하는 젊은 사업가 조성우 역을 맡아 점잖은 연기를 선보였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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