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 박사·석사·기술사 655명 길러낸다

철도공단, 2020년까지 박사 28명·석사 487명·기술사 140명…녹색철도대학원, 국내·외 대학원 위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철도기술 박사?석사?기술사 655명을 길러낸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일 2020년까지 석사 487명, 박사 28명, 기술사 140명 등 핵심인재를 확보키로 하고 해마다 석사 19명, 박사 2명, 기술사 5명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박사 학위취득은 올해 문을 연 사내 ‘녹색철도대학원’ 및 서울대 등 국내·외 대학원 위탁교육으로 이뤄진다. 철도공단은 철도분야별 ‘최고기술전문가(기술사)과정’을 통해 기술사양성에도 나선다. 철도기술사과정 등 5개 과정 운영으로 올 연말까지 234명을 교육한다.이어 내년엔 건축시공기술사 등 4개 과정을 더 여는 등 다양한 기술사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직원들의 자격증취득을 돕는다.올해 기술사자격시험에서 ▲박민주 감사실 부장(전기안전기술사) ▲강인석 감사실 차장(건축시공기술사) ▲김대원 정책연구소장 ▲김용두 수도권본부 부장(철도기술사)이 합격했다. 이번 배출된 이들 기술사를 합쳐 철도건설관련 20개 분야에서 90명(복수 기술사자격자 8명 포함)이 99개의 철도분야 기술사자격을 갖게 됐다. 이는 2004년 공단이 출범한 뒤 지금까지 해마다 평균 5명이 합격한 것이다. 오왕교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재개발실장은 “석·박사, 기술사 등 철도분야별 핵심인재를 키워 철도강국 만들기를 위한 인적자원 확보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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