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녹색도시공모대전, 건국대 건축학과 '대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해양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건축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회 녹색도시공모대전'의 최종 수상작에서 건국대 건축학과 소속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그룹·개인 180팀이 참가해 도시설계·건축·토목·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대상 수상작(작품명 : Urban Shelter)은 커뮤니티 기능과 공원 등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도시 미기후 개선, 공동체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작(작품명 : Urban Dam)은 다랭이논의 지혜를 활용한 학교시설 모델로 학교 본래의 기능 외에 홍수를 예방하고 우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손세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기후변화, 재난재해, 품격 있는 경관, 녹색기술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들이 많았고 논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 작품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시상식은 '2012국토해양기술대전'이 진행되는 오는 7일(오후 4시30분) 예정이다. 수상작품들은 행사기간(6월7일~9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된다.시상식에서는 국토해양부장관상 2팀 외에 공동행사주최 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상 2팀,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특별상 1팀, 도시설계학회 등 학회장상 7팀 등 총 12팀이 본상을 수상한다.최임락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과장은 “정부 정책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젊은 세대들과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창의적이면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해 실용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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