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총상위株, 세계 시장 동반하락 영향에 '우수수'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세계 주요시장이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실물경제 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장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7000원(3.00%) 하락한 1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2.52%, 2.39% 하락 중이고, LG화학은 4%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 기업 중 고려아연, 현대상선, 웅진코웨이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할 정도로 시장 전체가 하락세다.이날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약세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실물경제 지표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또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PMI도 크게 하락하면서 악영향을 가중 시켰다.이 영향으로 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가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유럽과 미국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96포인트(2.45%) 하락한 1789.55에 거래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지선호 기자 likemo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