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안철수株 실망감에 '주르륵'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실망감에 하락세다.코스닥지수는 31일 오전 10시5분 전일대비 2.61포인트(0.56%) 떨어진 467.0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3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1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2.36%), 비금속(-1.49%), 컴퓨터서비스(-1.39%) 등의 낙폭이 크다. 금융(2.96%), 오락문화(1.18%) 등은 강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0.46%), 다음(-0.29%), 안랩(-7.76%)를 비롯해 다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1.27%), 젬백스(1.93%) 등은 상승세다.이날 안철수 테마주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일 열린 부산대 강연에서 대선 출마 관련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에 급락하고 있다. 안랩을 포함해 케이씨피드, 오픈베이스가 7~8% 하락세다.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272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49개가 내리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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