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31일 한진해운에 대해 6월부터 운임이 다시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표된 '상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전주대비 1.2%, 지난 4일 이후 3주 연속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대성 연구원은 구주노선의 운임하락은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계선선박 재배치로 인한 소석률(컨테이너 적재능력 대비 실제 컨테이너 적재비율) 감소, 급격한 운임인상에 따른 화주들의 반발로 일부 선사들이 운임을 인하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그는 운임 하락추세는 성수기할증료(PSS) 부과 전까지 이어지겠지만 6월 여름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다시 한번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노선별로 PSS 부과 정도가 차별화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미주노선의 PSS 부과가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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