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31일 그린손해보험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시작된 것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보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이태경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1.6%의 그린손보가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들어가 거래정지된 상태"라며 "도쿄마린이 인수를 결정해도 시간이 촉발할 가능성이 있고 6월말이면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좋지 않은 이유는 지난 2003년 리젠트화재 상장폐지 당시처럼 자동차보험료 인하 직후 소형사 구조조정, 계약 이전 등 어수선한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당시와 달리 계약 이전이 있더라도 흡수할 수 있는 자본과 자산 등이 약 3배 늘어났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상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일본 삼성화재 격인 도쿄마린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보다는 계약 이전이 낫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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