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주민참여예산학교 수업 장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역별·분야별 분과로 나뉘는데 위원 한 명당 두 개 분과에서 복수로 활동한다. 지역 분과는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위원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배치하며, 분야별 분과는 5개(행정교육·복지환경·도시관리·건설교통·보건) 중 위원의 전문성과 희망사항에 따라 배분했다. 강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희는 6월부터 권역별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하는 것으로 첫 활동에 들어간다. 아직은 낯선 개념인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일반 주민들에게 상세히 알림과 동시에 예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산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동별 지역회의를 구성해 제안사업을 제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예산사업을 심의하고 예산편성 여부를 조정하는가 하면 구의회 의결 때까지의 전 과정을 위원회가 주관하게 된다.강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올해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기영씨(명일2동·52)는 “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우선 순위를 판단하려고 한다. 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행정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지방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요소”라며 “성과를 위해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많은 주민들과 토론과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