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권혁상 SKT 부문장 '멀티캐리어가 진정한 LTE'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30일 개최한 롱텀에볼루션(LTE) 멀티캐리어(Multi Carrier·이하 MC) 시범서비스 시연 간담회를 통해 "LTE의 진정한 기술은 MC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문장은 MC 도입 배경과 관련 "LTE 트래픽 과부하를 예방하는 차원으로 고객들이 SK텔레콤의 LTE를 LTE답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아울러 기존 LTE 가입 고객과 1.8GHz(기가헤르츠) 대역의 LTE 고객 모두에게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을 모두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세계 최초로 800메가헤르츠(MHz)와 1.8GHz 두 주파수를 모두 사용하는 MC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MC 서비스는 6월 한달간 우선 서울 강남역과 교보타워 사거리 구간에서 시범서비스될 예정이다. 아래는 일문일답.[질문]지난해 주파수 경매 당시부터 멀티캐리어(MC) 기술을 염두에 뒀는지. 주파수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답변]MC를 그때부터 고려하고 있었다. 올해 말 예상 LTE 가입자수 650만명이다. 이런 전망이 의사결정의 주요 배경이다. 지난해 7월부터 연구를 이미 시작했다. (주파수 가치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다이아몬드 주파수다. 워낙 비싼 값에 할당받았기 때문이다. [질문]예상보다 빨리 MC를 도입한 이유는. MC로 어느정도 가시적인 효과를 예상하는지. [답변]사전에 트래픽 과부하를 예방하는 차원.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질문]800MHz 고객들의 LTE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은 따로 있는지. [답변]300만명 가입자 앞두고 있다. MC 조기 도입 자체가 기존 LTE 고객을 보호하는 성격이다. [질문]다른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할 것인지. 장기적인 주파수 로드맵은. [답변]다른 주파수를 받을 계획이 있다. 빠른 시일내에 받고 싶다. 주파수 로드맵에 대한 답변은 이 자리에서 어렵다. [질문]MC 도입에 따른 추가 투자비용은.[답변]연초 투자계획 이미 말했다. 애초 가이드라인에 이미 반영돼 있다. 2조3000억원. [질문]700MHz 주파수에 대한 입장은.[답변]통신으로 왔으면 좋겠다. 개인적 견해다. 정부에서 중재할 일이다. [질문]망중립성에 대한 견해.[답변]트래픽 걱정으로 망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트래픽 걱정과 통신사 성장 곡선이 반대로 가는 양상. 망중립성 취지도 좋지만 전체 산업에 대한 공정, 공생발전도 감안해야 한다. [질문]핸드오버 과정에서 속도 떨어지는 현상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있는지. [답변]핸드오버 소요시간이 0.01초다. A-스캔이라는 기술로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속도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질문]현재 부하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트래픽 상황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지.[답변]300만명 가입자에 3500테라바이트 수준이다. 1.6~1.9기가바이트(GB) 쓴다는 가정하에 연말까지 600만명까지 가입자 늘더라도 수용할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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