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때리며 팀의 3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2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5타수)의 부진을 씻어내며 두 차례 출루,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첫 출루는 1회 이뤄졌다. 상대 선발 네이선 애드콕과의 풀 카운트 접전에서 너클 커브, 싱커 등에 속지 않으며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못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1루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애드콕이 초구로 던진 시속 145km 싱커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뒤 제이슨 킵니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뽐내지 못했다. 4회 2사에서 바뀐 투수 루이스 멘도자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 호세 미하레스의 거듭된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그렉 홀랜드와의 맞대결에선 6구 접전을 벌였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홈을 밟은 3회에만 5득점하며 8-5로 승리, 최근 3연패 부진을 털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