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1인당 생산성 악화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상장사들의 매출이 2010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1인당 생산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49개사의 지난해 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상 1인당 매출액은 16억7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71% 증가했다. 하지만 1인당 영업이익은 1억1500만원으로 전년보다 3.9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8200만원으로 14.00% 감소해 매출액 증가만큼 생산성이 따라주지 못했다. 운수창고 업종의 1인당 영업이익이 900만원으로 전년보다 89.15% 감소했다. 다음으로 전기가스업종이 2500만원으로 전년보다 8.148%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의료정밀 업종은 1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1.30% 축소됐다. 반면에 금융업종은 생산성이 가장 높아 1인당 영업이익이 7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0.56% 늘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별로는 고려아연이 1인당 영업이익 9억4100만원으로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호남석유 9억원, 키스톤글로벌 7억8700만원, 현대글로비스 7억1900만원, 금호석유 6억6200만원 순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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