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대항마 될 '아이폰5', 비밀병기는 무엇?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 갤럭시S3 이후 스마트폰의 기술 경쟁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까.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간중심 사용자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갤럭시 S가 등장하며 향후 갤럭시 S3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애플 아이폰5에 어떤 기능이 탑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갤럭시S3를 통해 본 향후 스마트폰 기술경쟁'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3와 아이폰5는 음성기술 분야에서 서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3의 기능인 'S 보이스'(S Voice)는 음성으로 통화, 알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동작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 감상 중에도 음성으로 이전 곡, 다음 곡 재생, 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항한 아이폰 5에 대해선 아이폰 4S 을 통해 시리(Siri)를, 뉴아이패드를 통해 보이스 딕테이션(Voice Dictation)란 음성인식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애플이 얼마만큼 음성인식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인지, 모션 및 생체인식과 관련해 애플은 어떤 새로운 기능을 내놓을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애플이 삼성보다 먼저 인공지능형 음성인식 '시리'를 도입했기 때문에 아이폰 5 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리'의 등장을 기대하며 한국어 지원 '시리'가 아이폰 5 와 함께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점쳤다. 음성 인식외 모션 인식 같은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시류는 다른 스마트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 전자도 '옵티머스 LTE2'의 '음성인식 촬영' 기능은 '김치'라고 말하면 촬영이 가능해져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팬택도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2'를 공개했다. '베가레이서 2'는 기존 베가 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과 함께 음성으로도 스마트폰을 동작 시킬 수 있다.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음성 촬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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