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 위기의 헤어 스타일 '학생 아니야 넌 좀 그래'

(출처 :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한 외국학생이 너무 과감한 헤어스타일로 정학 조치를 당했다. 지난 17일 한 해외 매체는 패트릭 곤잘레스라는 미국 중학생이 독특한 머리 모양 때문에 정학 조치를 당한 사연을 소개했다.미국 우드랜드힐 중학교에 다니는 패트릭 곤잘레스는 농구 선수 매트 보너(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의 슈팅 장면을 뒤통수에 새겼다. 패트릭은 "매트 보너가 뛰어난 농구 실력뿐 아니라 플로리다 대학을 3.96의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하는 등 존경할 점이 많기 때문에 이런 머리스타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런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패트릭에게 정학 처분을 내렸다. 위화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초등학교 교사인 곤잘레스의 어머니는 이러한 학교측의 조치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녀는 "머리 모양을 바꾸기는 하겠지만 정학조치라는 말에 너무 놀랐다"며 "헤어스타일에 대한 자유는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항변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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