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수목원에 한국전통정원 들어선다

국립수목원, LA수목원과 MOU…식물선정·식재기술 지원, 자문, 연구원 교환·공동연구사업 등도

신준환(오른쪽) 국립수목원장과 미국 LA수목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LA)수목원에 우리나라 전통정원이 들어선다.2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최근 수목원 내 시청각실에서 미국 LA수목원(CEO Richard Schulhof)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 전통정원 조성 등을 뼈대로 한 내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양쪽 기관은 이를 계기로 ▲전통정원 조성 및 식물 식재를 위한 기술적 지원 ▲연구와 연수를 위한 연구원 교환 ▲공동 연구사업 진행 ▲발간물 및 정보교환 ▲그 밖에 상호관심이 있는 프로그램 주고받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국립수목원은 LA수목원과 손잡음에 따라 현지에 우리나라 전통정원 조성 때 식물분야의 기술적 지원과 자문, 연구원 교환에 나선다. 신준환 국립수목원장은 “양쪽 기관의 전문분야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하고 문화를 나눠 문화예술의 향기를 줄 수 있는 수목원 만들기에 공감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나아가 두 기관의 이득이 될 수 있는 공동사업을 꾸준히 찾고 펼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와 손잡은 LA수목원은 1948년에 세워져 지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식물수집, 외국식물 적응성과 화재에 저항성을 가진 식물 등을 연구해왔다. 지금은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다. 관람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기위한 ‘2011~2016 전략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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