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통진당 지지철회 끝장토론..'밤새워 입장정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노총이 17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를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철회 여부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이고 있다. 민노총은 이날 밤을 새서라도 통진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민노총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반드시 입장을 정리하자고 의견을 모은 상황"이라며 "깊은 고심 끝에 김영훈 위원장은 민노총의 최종 입장에 대한 문구화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민노총은 "즉각 지지철회하자는 입장과 지지철회를 유보하자는 입장이 나오기도 했다"며 "기존 중집 결정이 문제가 있다면 당의 진상조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등 다양하고 진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 산별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56명의 중앙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정회하기도 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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