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기업들의 수도권 이전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성동탄에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유통시설 용지가 분할납부 방식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방교리, 송리, 금곡리, 오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및 물류유통시설용지 35필지 17만6202㎡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간 광역도로에 접해 있다. 삼성전자 수원R&D기흥·화성사업장과 LG전자 디지털파크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이전하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동탄 산업단지 조감도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34필지(14만3811㎡), 물류유통시설용지가 1필지(3만2391㎡)이다.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다. 물류유통시설용지는 창고 및 물류시설 설치운영업 1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분양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먼저 입주자격 관리기관인 화성시의 입주심의를 거쳐 입주 적격자로 선정돼야 한다. 공급가격은 산업단지 조성원가인 ㎡당 86만1278원으로 계약시 분양가의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및 잔금은 분양가격에 따라 2~3년 기간 동안 분할납부할 수 있다.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2012년 9월~2013년 12월부터다. LH관계자는 "2012년 말까지 입주할 경우에는 취득세 및 등록세가 전액 면제되고 재산세가 5년간 50% 감면되는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30일부터 이틀간이며, LH의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분양 신청을 하면 된다. 6월 1일부터 입주심의를 거쳐 8일 추첨을 통해 입주대상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의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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