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열차로 떠나는 ‘여수엑스포 1박2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19일 오전 5시43분 부산역 출발…2인실 19만1000원, 3인실 17만1000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영화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수엑스포 1박2일’ 여행상품이 나왔다.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태명)는 ‘여수세계엑스포 영화열차’ 1박2일 여행패키지를 19일 운행한다고 밝혔다. 와인시네마열차로 이뤄진 시네마객차에선 최신 개봉영화를 왕복 1편씩 상영한다. 가족과 달리는 열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여수엑스포박람회장에선 ‘살아 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100여 나라가 참가해 각국의 해양산업 비전과 미래를 보여준다. 박람장엔 ▲세계 최초 해상전시 ‘주제관’ ▲세계 최고만 모은 ‘해양베스트관’ ▲빙하, 해중도시탐험 등 진기한 체험이 있는 ‘부제관’ ▲세계 최대규모 돔스크린 ‘한국관’ ▲다도해 한가운데서 93일 간의 100개국 일주 ‘국제관’ ▲국제기구관, 지자체관, 기업관 등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열려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특별열차는 오전 5시43분 부산역을 떠나 사상·구포·삼랑진·창원역를 거쳐 오전 10시40분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엑스포장 관람일정을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순천만 예랑펜션(또는 관광모텔)에서 하루 밤을 잔다.이튿날 아름다운 길로 뽑힌 선암사, 조선시대의 성과 마을들이 복원된 낙안민속마을, 넓은 갯벌,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돌아본 뒤 순천역에서 오후 5시30분 떠나 부산역엔 밤 9시22분 닿는다.이용금액은 2인실 어른기준 19만1000원, 3인실은 어른기준 17만1000원이다. 여수엑스포박람회입장권은 들어 있지 않아 따로 내야 한다. 관광 상품은 부산역 등 철도역에서 팔고 있다.권태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세계적 행사인 여수EXPO박람회로 가는 1박2일 열차가 부산역에서 출발하게 되어 지역민들에게 기차여행 묘미를 줄 예정”이라며 “더우기 영화열차를 통해 기차여행의 특별한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역(☎051-440-2513, 2516)이나 선진관광(☎1644-0615)으로 물어보면 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