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사업의 이익 성장 기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3만원에서 1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중국 사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를 반영해 중국 사업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0배에서 30배로 올렸기 때문"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14억원, 영업이익률 13.5%를 기록하면서 심화된 경쟁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브랜드 런칭으로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목표 PER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7415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504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의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2% 성장한 15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해외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5% 성장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생활용품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성공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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