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신형 노트북·프린터 대거 공개

HP 엔비 스펙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휴렛팩커드(HP)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노트북, 프린터 등 8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HP가 지난 3월 이미징프린팅그룹과 퍼스널시스템그룹을 통합한 후 공개하는 첫 번째 제품 라인업이다. HP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을 통해 세계 1위 PC업체의 명성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우선 노트북 라인업은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Ultrabook)과 슬릭북(sleekbook)으로 확대한다. 이날 선보인 'HP 엔비 스펙터'는 모바일 성능을 강화한 울트라북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14.5mm이며 무게는 1.39kg에 불과하다. 스타일과 실제 기능을 모두 살린 'HP 엔비 슬릭북'과 'HP 엔비 울트라북'은 각각 14인치와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 사양의 'HP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은 기업용 울트라북으로 IT 부서가 요구하는 보안, 관리 기능, 신뢰성에 초점을 맞췄다.소비자용 노트북 제품군은 디자인을 강조했다. 'HP 파빌리온 m6'는 이동성, 성능, 엔터테인먼트 특성을 골고루 갖췄으며 메탈 소재의 알루미늄 디자인을 채택했다. HP 파빌리온 dv시리즈와 g시리즈 노트북은 단순하면서도 눈에 띄는 다채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이밖에도 HP는 운영체제(OS) 없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서버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는 기업용 PC 'HP t410 올인원 스마트 제로 클라이언트', 세계 최초의 모바일 복합기 'HP 오피스젯 150' 등을 공개했다.토드 블래들리 HP 수석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HP는 향후 전 세계 모든 곳에서 고객을 위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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